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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말, "진보신당에 맞지 않는 당신들"
[진보신당 당대회후기①] 개념정리 안된 일부 대의원들에 대한 빨간펜
 
김오달 기자 icon_mail.gif
진보신당 제2차 당대회가 열렸다. 혹자는 이번 당대회 자체를 '태풍 내지는 폭풍'이라고 비유하지만, 난 '태풍의 핵속에 도래한 고요'라고 명명하려 한다.
 
내가 가진 상식으로는 도무지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지난 3개월여동안 '국지성 폭우'로 일어났고, 그렇게 대기로 응집된 물방울들은 나즈막히 '태풍발생'을 예고하고 있었다.
 
와중에 오로지 '당권장악'에 몰두한 몇몇 인사들은 온ㆍ오프를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암약하기 시작했으며, 과정에서 상처받은 일부 '평당원'들은 '힘없이 좌초되어' 탈당하고 말았다.
 
난 지금 나에게 "발언하지 않는 당신은 비겁하다"고 말하며 떠나간 당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당대회후기이자 반성문이기도 한 이 글을 두번이나 세번에 나누어 써보려 한다.

 
먼저 최소한 논쟁거리조차 되지 않는 개념들에 대환 이해부족으로 심각한 오류를 범하는 '무개념 대의원들'을 위한 개념정리부터 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요는 어제(5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당대회에서 두명의 대의원들이 심각한 개념상의 무지를 저지른 것에 대한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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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난 한달 당비 15만원씩 내고 있으니 길게 얘기해도 된다"는 요지로 발언한 대의원과 둘은 "나도 경기도 지자체 후보로 나서 온갖 생고생 다했다. 후보사퇴까지 결심한 심상정에게 대체 당신들은 징계를 하네마네 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핏대 올리던 대의원이다.
 
 
두분 다 싸잡아서 한 마디 하자.
 
"당신들은 진보정당의 대의원, 아니 당원으로써의 자질이 전혀 없으니 이 당에서 당장 떠나라"
 
대체 무슨 용기로 그런 어처구니 없는 말들을 대책없이 내뱉는건지 도무지 알 수 없지만, 그러한 인식이 그 문제 대의원으로 낙인 찍힐 두명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진보신당의 현 상황은 심각하다.
 
나조차도 용어의 익숙함으로 인해 가끔 술자리에서 쓰는 두 단어가 있다. 바로 '평당원'과 '소시민'이라는 단어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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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단어는 2인칭이나 3인칭 용법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되는 단어이다. 적어도 진보정당에서 이 단어를 사용할 때는 말이다.
 
오로지 이 단어는 '자기 자신의 민생고 해결에 치여 적극적 정당활동이나 사회활동을 못해 미안해하거나 아쉬워하는 이들이 미안한 마음에 자신의 입장을 지칭할 때' 쓰는 1인칭 대명사이다.
 
하지만 위에 지적한 두명의 대의원과 일부 당간부와 활동가들은 자신의 당내기여도와 서열 등을 기준으로 일반당원들과 국민들을 지신보다 못한 '교화와 교정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때론 지칭하면서 아주 건방을 딸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독자파든 통합파든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마치 '전가의 보도'인냥 생각하고, 애시당초 당원들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고 있는 것이 현재 진보신당의 첫번째 문제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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