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단상
금속노조 산하의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사내하청 여성 노동자에 대한 몰지각하고 파렴치한 성희롱이 계속 되었다.
그에 따른 규탄과 상황 보고 기자회견...
촬영을 하는 내내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
머리속에는 주마산간처럼 그간 벌어졋던 금속노조 간부들의 성폭력 사건들이 지나갔고,
그것을 처리하는데 있어 미적미적했던 민주노총의 과거들 2차 가해가 뭔지도 모른다고 발뺌했던 선수들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55530 참세상 기사
어째건 위 사건은 그러했었고, 지금 알려야 할 사태와 진실은 또 다른것이긴 하다.
다만 현대차 아산공장안에서의 성폭력사건을
자꾸만 사내 하청노동자인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의 인권 문제로만 한정시켜 이야기를 하는데
약간 억지춘향인듯한 느낌이 들었다.
성희롱, 성폭력이 자꾸만 생겨나는 것에 대해
1년에 단 한번뿐인 성평등 교육을 받고 안받고가
문제의 핵심은 분명 아니건만...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 철폐의 문제로
자꾸만 물꼬를 트려하는데...
금속노조가 앞장 서겠다고
민주노동당이 앞장 서겠다고
진보신당이 앞장 서겠다고
자신이 속한 조직의 입장을 대변하러 나온 사람들 영상을 캡쳐받으면서,
그 말들을 골라내는 작업 즉 솎아내는 김매기 편집을 할것 인가를 고민했다.
오늘 기자회견에 와주기를 바란 현대차 사내하청지회 동지의 바램은
어째건 남녀평등하지않은 지금의 현실
여전히 전근대와 하나도 다르지 않은 생각을 가진 이들에 대해
일침을 놓아주었스면 하는 생각이었겠지!
하지만 나 역시 성평등을 논할 자격은 그닥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 안에 진득히 들러붙어있는 마초 근성의 싹을 완전하게 뽑아내지 못하고 있으니...
죄가 없는 자만이 돌을 들라는 이야기가 자꾸만 머리속을 울려서
하루종일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기독교도 절대 아님)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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