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라TV <정태인의 호시탐탐> 특별기획
“삼성을 생각한다”
삼성특집 2탄 2010년 5월 14일 생방송 영상입니다.
삼성일반노조위원장 김성환씨를 만나 삼성을 이야기 했습니다.
겨우내 잠자던 생물들이 봄 햇살을 쬐며 기지개를 편다. 봄,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이다. 하지만 봄은 약육강식의 생존경쟁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자연의 법칙은 ‘강자는 진화하고, 약자는 소멸한다’이다. 과연 삼성은 우리사회 ‘강자’로 계속 진화할 수 있을까?
위기론을 외치며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올봄 소생했다. 애끓는 부정으로 아들 이재용에게 경영권을 넘겨주려던 이건희 회장이 23개 월 만에 뒷방 생활을 청산하고, 경영 일선에 복귀한 지 꼭 한 달이다. 삼성 계열사에 대한 대대적인 자체 감사와 함께 도요타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으며, 복귀 첫 오더(order)로 반도체 공장 증설을 명령했다.
이건희 복귀 한 달, 약자들의 생존을 위한 사투 역시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삼성 반도체에서 근무하던 박지연 씨가 백혈병으로 사망하면서 ‘삼성 백혈병’논란은 재점화 됐고(18일 49재), 삼성과 대립각을 세우는 유일한 노조인 ‘삼성일반노조’는 13일 사무실 개소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돌연변이 김용철 변호사의 책 <삼성을 생각한다>는 광고 없는 베스트셀러로 불패신화 삼성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식을 바꿔가고 있다.
약동하는 봄, 칼라TV <정태인의 호시탐탐>에서는 이건희 회장 복귀 한 달을 맞아 “삼성을 생각한다” 대담 4편과 토론회 1편을 준비했다.
5월 7일 금요일 밤 9시 김용철 변호사와 함께 “삼성과 검찰, 재판부. 삼성을 정점으로 한 한국의 먹이사슬”을 시작으로, 2편(14일 금요일 밤 9시) 삼성일반노조 김성환 위원장과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삼성, 글로벌 스탠다드라고 말할 수 있는가?”를 논의한다. 3편은 고 박지연 씨의 49재가 끝난 셋째 주, 삼성반도체 백혈병 피해자들의 모임인 <반올림>과 “삼성이 가린 또 하나의 진실, 백혈병”을 통해 삼성의 이중성을 고발한다. 마지막 4편은 “삼성과 언론, 그리고 정부의 공생관계”를 살펴본다.
그리고 6월 4일 “삼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김용철 변호사, 한성대 김상조 교수, 전남대 김상봉 교수와 함께 삼성이 한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의 전망, 그리고 과연 해법은 무엇인지 다각적인 토론을 벌인다. (대안 모색 토론회는 6월 4일 금요일 오후 2시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공개토론으로 진행됩니다. 직접 참여 가능합니다)
<호시탐탐>의 진행자 정태인은 계간지 <황해문화>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삼성전자의 수출이 늘고 이익이 급증해도 고용은 별로 늘지 않는다면 불균형한 공생관계이고 삼성생명이 의료민영화를 통해 건강보험제도를 파괴하는 데 이르면 이제는 기생관계가 된다. 삼성은 경제적으로 이미 대마불사(too big too fail)의 단계에 도달했다. 제대로 수사하라고 임명한 특별검사가 불법 차명 주식을 이건희 회장의 합법 재산으로 만들어 준다면 이제 삼성은 기생을 넘어 포식(predation)에 이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생물학에서 기생과 포식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즉 국민경제를 약탈한다고 판단해도 딱히 응징할 방법이 없는 상태가 된 것이다. 달리 선택할 길이 없다는 점에서 국민은 삼성과 강요된 공생(obligatory symbiosis)을 하고 있다”













국가가 감싸는 기업을 개인이 당해낼 수 있을까요... 저 또한 한사람의 피해자 이지만 몇년간의 싸움에 인생을 저당잡힐까 그 싸움을 끝낸 사람입니다. 무노조 삼성... 노조가 없는게 아니라 있기는 있죠... 형식상 노조.
백혈병에 걸려 꽃도 피어보기 전의 동료들이 죽어나가도... 커다란 곰의 그림자에 가려진 쥐의 웅크림일 뿐...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국가가 제대로 나서서 일을 해결하기 전에 삼성가의 노조문제 해결될지...
글로벌 삼성? 자사 근로자도 우습게 아는 회사를 글로벌 기업이라 할 수 있을까요? 허울만 좋을 뿐이죠...
연봉? 부리는 만큼 주는 겁니다. 적게 일하면 적게 주고 많이 일하면 많이 받고. 뭐 나름의 차이가 있겠지만